결혼하면 안되는 사람과 결혼해 삶이 힘들어요.
여러 사건 사고로 힘들게 30년을 살았는데 양극성장애였다는걸 늦게 알았어요.
말도 안되는 이유로 이것저것 손대고 백수로 살고, 허황된 생각에 사로잡혀 세월보내고...
다정하기라도 했냐...
지적질에 분노조절장애에....
이혼하고 그만 보고싶은데 두가지가 걸려요.
경제적으로 힘든 가정의 아이들에게 이혼가정이라는 짐까지 더하기가 싫고,
무엇보다 양극성장애라 혼자살다 우울증 시기에 들어섰을때 자살할까봐서요. 이곳에 구체적으로 쓰진 못하지만 이걸 걱정할만한 이유가 있어요.
그렇잖도 불쌍한 내 아이들에게 '아빠의 자살'을 겪게 할 수가 없어요.
지금은 조증 시기라 자기 우울증 없어졌다고 약도 안먹고, 병원도 안가요.
툭하면 말도 안되는 버럭질에 저는 점점 시들고 있는데 어찌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