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집이 무척 쎄서 확신만 가지면 저돌적으로 밀어 부치는데요
문제는 책에서 본 내용이나 본인이 믿을 만한 사람이 한 말을 곧이 곧대로 따른다는 거예요
일례로 수 십 년 전 산후조리를 하는데 2달 동안은 설거지도 하지 마라 했다면
가족들이 그리 바쁜 와중에도 컵 하나를 헹구지도 않는다든가
가족 구성원이 피해를 보든 말든 목사님이 그러라고 했어 이러며 밀어 부쳐요
누구는 무슨 대학 나왔으니까 똑똑하고 이런 일 할 사람이 아니고
사정상 배움의 기회가 없었지만 똑똑하고 현명한 친척은
졸업장이 없으니 하대하는.....
어떤 당사자가 병을 감추고 싶어 하는데도
아니야 아니야 병은 소문내랬어 이러며 소문내고
공동명의 토지를 형제들이 다 처분하고 싶어 하는데도
미래의 먹거리가 앞으론 큰 문제가 될 거라는 목사의 말에
절대 안 판다고 해 무산되는 이런 일들 말이죠
그런데도 앞장 서서 뭔가를 지휘진두 하고 싶어하니 다들 피하는데
본인이 피해자 인 것 처럼 친척들에게 말하고 다닌다는 걸 알게 됐어요
그 친척들도 뒤돌아서서 피곤한 사람이라며 고개 젓는 걸 당사자만 몰라요
앞에선 반갑게 하고 웃어주니 본인을 좋아한다고 여기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