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욱하는 성질이 대단해서 어릴때부터
시부모님이나 누나한테 한번도 지지않아요
자기 성질 나면 부르르 하고 소리지르고 와버리고
많이 유해진편이라고하네요 저만난후
누나나 시부모님께 할말을 못하고 쩔쩔매는 그런 착한 아들 착한 동생이 아니랍니다
손윗시누가 가끔 여행을 같이 가자고해서 몇번 갔는데
그때마다 남편은 며칠부터 며칠 이렇게 통보식으로해서
기분이 상해서 내가뭐라했어요 왜 꼭 시누가날짜를 정하고 우린따라야하느냐 고 그러자 남편이 누나가 휴가내기 힘들고 넌 전업이니까 좀 그렇게 하면어때
그리고 이젠 저도 애들학교보내고 취직해서 워킹맘이예요 시누가 출장을 온다고 우리집근처로 며칠 묵고간다고 남편한테 연락을 했어요
며칠날 오신다고? 물어보니 다음달 초쯤? 두루뭉실하게 이야기를 하고 며칠에와서 며칠날 가냐 다시 물어보자
잘모른다고 짜증을 냅니다
그땐 참고 넘어갔는데 이젠 저도 더이상 참지 않을거라서
이번에 또 와서 며칠 묵고간다고 연락이 남편에게 와서
며칠에 와서 며칠날 가는지 정확하게 말해라 따졌어요
남편이 이번에도 이야길 했는데 기억이 안난다, 우물쭈물 넘어가기에 집에 누가 오는데 며칠날 오고 며칠날 가는지 모르는게 말이되냐? 뭐라했더니
시누한테 문자로 보내라고 남편은 이야기를 했는데 시누가 문자를 안보냈다고 우물쭈물 변명을 합니다
오케이, 당신이 계속 모르니 내가 직접 형님한테 물어볼게! 라고 하자 남편이 화들짝 놀라서
당신은 불편하면 호캉스 며칠 가있어 호텔가서푹쉬고.. 기가팍죽어서 이러는거예요
내가 시누한테 직접 며칠날 오시는건가요? 며칠 주무시고 가시는거고 떠나시는날이 며칠이예요? 이걸 물어보는게
그게 그렇게 패륜이고 싸가지 없는 행동인가요?
그리고 내가 직접 물어본다 하니 갑자기 남편이 기가 팍죽어서 어쩔줄 모르고 안절부절하는데
내가 시누한테 직접 물어보면 왜 그게
남편약점이되고 자존심 상하는 일인가요?
예전엔 젊어서는 내가뭐라물어보면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누나가 우리집온다는데 뭐! 못올데오냐? 내가 너보고뭐하래? 누난우리집 언제어느때나 올수있어 뭘물어봐! 이러던 사람이거든요 30대엔
내가 시누한테 직접 물어본다 하니 갑자기 기가팍죽어서 눈치보며 호캉스 가라고 내가 물어보는게 무서운가봐요
왜 그게 두렵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