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지하철을 탔어요

빈자리가 있어서 앉았는데

한 자리 건너 빈 자리에

가방이 놓여 있었어요

 

옆손님건가 했더니 맞은편 아주머니가

엉기적 와서 가방을 치웠어요

다른 승객이 그 자리에 앉고

 

다음역에서 맞은편 아주머니 오른쪽 손님이 내리니까

아주머니가 이젠 그 자리에 가방을 또 놓더니

또 다음역에서 아주머니 왼쪽 손님이 내리니

슬그머니 왼손을 그 자리에  놓으며 기울이고 앉더군요

 

딸더러 그 왼쪽 자리에 앉으랬더니

잠깐 앉았다가 다시 일어나 버리더라구요

(향수 냄새가 너무 독해서 못앉겠더라고)

 

목적지에 도착하니 그 손님도 내리는데

오른쪽 가방 옆에 앉아있던 아저씨와 일행이었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되니

한국인이 아니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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