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런 글을 쓸 줄이야....상상도 못했어요.
중3 여자아이가 자해를 했어요.
겨울방학에 처음이고 벌써 4번째 정도..
첨엔 호기심처럼 그랬다는데 이제 주기가 짧아진 것 같아요.
어제 아이 침대 시트에 피가 묻은 걸 보고 너무 슬퍼요.
아이랑 얘기해보았고 아이도 보건샘 위클래스샘이랑도 다 상담했더라고요.
아이 말로는 아빠가 폰 빨리내라고 그래서 스트레스 받아 그랬다ㄱㅓ 샘한테는 얘기했던데, 거의 그런 일이 없고. . 한 두어 번. .심하지 않았고 폰 잔소리는 주로 제가 해요.
제가 물어보니 말하기 싫다고 해서 더 안물었어요.
우울 불안이 있고 친구들과의 통화에 과하게 집착해서 약 먹고 있어요. 작년에 반내 은따 비슷하게 힘들었죠. 이번엔 담임도 좋고 아이도 넘 재미있다고 해요. ㅠㅠ
학업 스트레스 전혀 없고요. 전혀 공부 안하고 안되는 아이라 푸쉬 안해요. 학원도 안다니고 예체능만 해요. 자기가 골라서 하는거구요.
가정 분위기는 다들 예민하고 까칠하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갈등없고 원만해요. 평범한 가정이에요.
저도 아이를 예뻐하는 편이고요. 아이도 절 좋아해요.
대화도 전 하고 깊지만 아이가 방으로 들어가서 못하는 거에요.
아이 말로는 제가 통제가 다른 엄마에 비해 심하다고 하지만, 밤 11시 반에 폰 내게 하고, 밤에 어두울때 남자애들과 늦게까지 놀지 말라고 하는 정도에요. 저녁때 애들과 탄천 런닝하는 정도는 냅둬요. 남친은 없어요. 키크고 예뻐서 요새 대쉬도 많이 받는데요.
전 심하게 통제하는 것 같진 않아요 암만 생각해도. 큰애도 키워봐서 대강 알죠. 공동육아도 오래했고요.
공부는 못하고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adhd에요. 인지도 좀 떨어지고요.
경험있으신 분이나 전문가 샘. . 저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