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30년전쯤 주유소 사장 부인을 알게되어 그 일행과 같이 밥을 먹을 적 있어요.
그분이 직접 얘기한 건 아니고 일행분이 해준 얘기인데 그 분의 남편의 주유소는 이 경상도 어디 국도변에 있고 작은 휴게소도 운영한대요.
그런데 그 주유소 주변 몇킬로가 벚꽃길이라는 거 에요.
그때만해도 벚꽃 명소 하면 진해, 하동, 서울의 여의도와 잠실 등등 몇군데 되지않을때에요.
지금은 벚꽃 명소가 너무나 많잖아요. 그런데 그때는 그렇지않았어요.
아무튼 벚꽃철이 되면 그 분 남편의 주유소와 휴게소로 어찌나 차가 많이 몰려드는지 기름을 팔거나 휴게소 물건을 팔아서 받은 돈을 돈통에 넣거나 셀 시간이 없어서 밤이면 자루에 담긴 돈을 펴서 계수기로 세야 했대요.그래서 이 부인이 서울 살다가도 벚꽃이 피기 시작하면 남편의 주유소로 내려가서 밤마다 돈을 세야 하는데 너무 지겹다는 거에요.
가끔 요즘도 그곳에 벚꽃철이면 사람이 많을까 가끔 생각해봅니다.
요새도 그렇게 벚꽃이 예쁘게 잘 필까 궁금합니다.
왜냐하면 벚나무에 따라 좀 다르긴 한데 벚나무도 오래되니까 꽃이 많이 피지않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우리집에서 차로 15분쯤 가면 있는 골프장, 벚꽃길로 유명해서 꽃구경 갔었는데 2~3년 가보니까 벚나무가 많이 죽어서 꽃이 많지 않더라고요.
글을 쓰긴 했는데 역시 마무리가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