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물 한번 안들어가 본 수영 초보에요
아이들 기르면서 오션월드 쫓아 다니면서도
물에 몸 한번 담가보지 않았고
욕조에 앉아 있는것도 별로인 사람이에요.
거기다가 긴장형이어서 온 등이 굳어서
침 치료 석달째 받고 좀 풀렸는데
재수 좋게 소수반 수영에 들어갔어요.
6명인데 보통 4명이 들어오는데
쌤이 초보에 대한 이해가 없는지
물에도 못뜬다 했는데도
킥판 잡고 음파 시키며 돌아라..
그 다음에는 헬퍼 달고 사이드킥으로
나가라 하더니 못하니깐 그제서야
헬퍼 달고 킥판 잡고 얼굴 들고 나가라는데
여전히 못하고 하우적 거리니깐 가드가
내려 와서 착지하는 법을 가르쳐줬어요.
그래도 헤매닌깐 차라리 헬퍼을 떼는게
낫겠다면 그냥 하래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두통이 너무 와서
수영장 밖에 앉아 있었더니 가드가 왜 그러냐고
신경 써주니깐 그제서야 달려 오더라구요.
그러면서 음파를 좀 가르쳐 주더니 다른 사람만
가르쳐 주고 그 뒤로 제가 유튜브 찾아보고
아들하고 자유 수영 가서 좀 배우고
이제는 앞으로는 겨우 나가는데
한달째인 오늘 사이드 킥을 하자고
가르치더니 못하니깐 그냥 킥판 잡고 음파해서
더 하라고 하더니 사라졌어요.
오늘 3사람 왔는데 저는 완전히 제깐거죠
그래서 이번에는 제가 붙잡고 왜 저는 자꾸 가라 앉을까요?
했더니 그제서야 수평뜨기가 안된다고
벽 잡고 수평 뜨기하라고 한번 가르쳐 주고
다른 사람한테 또 가버리고는 본체만체.
입으로만 잘하시네요하며 립서비스 하고 말아요.
제가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나는 물에서 긴장도가 높아서 적응할 기간이
필요하다 싶은데도 뭔가 가르쳐 주는게
순서도 없고 자세하지도 않고..
저는 온 몸이 아파서 침 맞으며 버티는데
열이 확 받는게..
쌤 대신 저한테 설명해주실 분 계시나요?
순간 열받아서 센터에 따질까 싶기도 하구요.
6명 소수반 다닐때는 차근히 배워 보겠다였는데
정말..엉성해요.
강사는 이번에 처음 오신 분이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