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돕고 잘 베풀고 선한마음으로 살려고 노력했어요. 사실 사는 동안은 손해도 많이본것같고, 나보다 잘나보이는 사람들한테 이용당하는 것아닌가 가끔 생각이 들 정도로 야무지게 못산것같기도하고 계산해보면 헛똑똑이라고 생각들때도 많았어요.
그래도 내 자신이 겸손하고 당당하게 품위(?)를 지키려 노력하고 살았던거 같아요.
아이가 이번에 대학갔는데,
첫 등록금, 노트북, 아이패드, 아이폰, 에어팟,... 대학들어가면 처음에 돈많이든다는데
다 기쁘게 선물받은 것이더라고요. 저희가 어려워서 도와주신 것들은 아닌데,,,
아이가 이제 중간고사 준비한다고 이것저것 기계 놓고 책상앞에서 공부하는 모습보니
열심히 사용하고 있는 어느것도 내가 사준게 없다는걸 한꺼번에 깨닫게 되었어요. 계산을 안하고 그때그때 고마움을 나누긴 했는데, 그렇게 한 장면으로 들어오니까 확 알겠더라고요.
나와 남편의 오랜 친구들, 남편 회사 선배, 제 선후배, 오랫동안 아픈 내 동생, 시어머니, 제 부모님,
특히 장성해서 사회인이 된, 남편이 등록금내줬던 시조카들...
모두 아이의 합격소식을 기뻐해주는 분들이 선물해준 것이네요.
나만 잘살고 그냥 서로 주고 받으며 나누며 사는것에 감사하게 되더라고요.
따뜻한봄 더 베풀고 나누고 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