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직이긴 하지만 사무직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비슷한 또래가 계약직으로 들어왔어요.
사무실내 다른 직원들은 젊은 편이라 나름 챙기려고
노력하는데, 이분 참 그래요.
우선 아침에 인사, 제가 먼저 안하면 안해요.
점심시간, 밥먹으러 가자고 하면 한참 있다 나와요.
업무 정리가 덜 된건가 해서 기다려도 봤지만
그냥 습관 같아요. 바로 일어서지 않는 습관.
저흰 구내식당이 있어 보통 거기서 점심을 먹는데
나중에 와도 근처에 앉는게 아니라 따로 앉아서 먹어요
다른 직원(과장, 팀장)들이 자꾸 제게 물어요.
그 분 어디 갔냐고. ㅠㅠ
(제가 안챙기는 것처럼 보이나봐요)
한달쯤 되었는데, 이러니 저도 피곤하네요.
비슷한 연령대니 다른건 몰라도
점심시간은 같이 가자고 하고
커피도 마시자고 하는데,
폐쇄적인 성향인지 적응이 안되네요.
일하러 왔으니 각자 일하고 퇴근하면 되지만
민망할 때가 한번씩 있어요.
그냥 알아서 살라고 내버려둬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