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당근모임에 신천지 정말 많네!

(퍼옴)

 

스피디한 문체로 음슴체로 감.

가축들에게 딱 맞는 저렴한 말투 양해바람

 

우연히 들어간 당근 동네 모임

겉으론 선량하고 상냥해보이는 사람들.

 

어느 날 갑자기 무슨 무슨 부모강연 들으러가자,

무슨무슨 북 세미나 들으러 가자,

크게 경계 안 하고 같이 들으러 다녔는데

심리상담 세미나 있다고 8회 싸게 해준다,

대기업 강의 나가시는 분이다 등등 영업하길래

그냥 한 번 나가봤는데 ㅎㅎㅎ

 

딱 들어보니 한 2000년도 중반에 나왔다가 안 팔려서 절판된 유사 심리 자기계발서에서나 나오는 허접한

내용들. 

 

별 의미도 없고 내용도 없는 빈깡통같은 강의 좋나

지루해서 제 시간에 거의 못가고 제대로 듣지도 않음. 

 

무슨 감정코칭 마스터라는 사람이

핵심감정 테스트 하고 인생 그래프 그려서

개별 상담해준다길래 들어보니 이건 뭐 거의 호구조사만 하고 끝남. 

 

배우자 직업, 연봉 자가여부, 양가 부모 주소 뭐 이딴 걸 물어보더라고?ㅎㅎ

 

'야, 너는? 너네 집은 돈 얼마나 있어? 너도 은행앱 로그인해서 지금 통장 까봐',  

 

하려다가 참음. 

 

일단 심리상담은 무슨 ㅋㅋ 기본도 모르고

상담윤리 어기는 게 얼마나 심각한지도 모르는 것 같고

여기서부터 뭔가 목적이 있는 집단이라는 걸 느낌.

 

제도권에서 벗어난 이 "싼마이" 같은 느낌은 뭐지?

그 왜 있잖아, 양아치들 많은 용산 전자상가나

부평 부천 할렘같은 곳 가면 "얼마까지 알아보고 오셨어요?" 질문 받을 때 느끼는 그 막 자란 애들만이

내뿜어낼 수 있는 숨길 수 없는 양끼..

진짜 오랜만에 맡아본다 ㅎㅎ

 

돌이켜보면 어렴풋이 예전부터 좀 이상한 점들이 있긴 했음.

 

만난 첫날부터 전화번호 교환하자고 한다던가.

안면 튼 지 얼마 안 되어서 사적인 카톡할만한 사이가 아닌데 못 나가는 날 구성원들이 연쇄로 동시에 왜 못오냐고 연락이 왔던 일, 서로 잘 알지도 못하는데 애들 데리고 놀이동산 가자고 하던 일, 강사 이력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지 않은 것, 강의료가 있는데도 얼버무린 것, 개인 신상과 경제사정에 대해 집요하게 물은 것,

내가 신청하지도 않은 향기 수업 안내문자가 온 것

(향기 테라피 수업도 대부분 신천지 아이템)

등의 퍼즐이 순식간에 맞춰짐.

 

묘하게 벗어난 사회적 비매너, 라포가 형성 되어있지 않음에도 개인의 경계를 침범하는 무례함, 목적성이 있는 교묘한 대화, 나를 평가하는 기분 나쁜 찰나의 눈빛들, 시궁창에서 짝짓기하는 벌레들 본 것처럼 이 기분 나쁜 느낌들.

 

이 사람들 정체가 뭐지?

 

검색해보니 역시나. 신천지였음 ㅋㅋ

 

아오, 시발련들 진짜 나 살기도 바빠죽겠는데

등까지 처먹으려들어?

 

모임방에 앞으론 못 나간다고 차단 박음.

그 모임방 신고당할까봐 그랬는지 담 날 바로 사라짐. 

좋나 소름 ^^ 

 

이딴 걸로 내 귀한 시간 날아가고

개인정보 훑어간 거 생각하니 완전 열받음.

무엇보다 지들끼리

 

"와, 쟤 잘 속는다, 아주 그냥 찰떡으로 넘어가네,

이번엔 되겠네! 되겠어!! 병신. ㅋㅋ 여기 월척 하나요! "

 

이렇게 속으로 조롱했을 거 생각하니 진짜 며칠은 자다가도 열받아서 벌떡벌떡 일어남.

 

남 기만하면서 얼마나 우월감 느끼고 재밌었을까.

병 속에 가둬놓고 파닥거리는 잠자리 보는 것 마냥.

 

같은 동네 살던데 진심 다시 길가다 만나면 쌍욕박고 

다짜고짜 귀싸대기부터 날아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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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 글인데 정말 똑같네요.

당근 모임 절대 나가지 마세요.

저도 한 번 당했는데 수법이 유사하네요.

핵심감정 테스트, 향기 수업, 푸드 테라피, 

부모교육, ai 시대 테마로 한 강의들, 취업 컨설팅,

자소서 첨삭, 독서 모임들, 감정일기쓰기 거의 대부분

신천지에요. 구쳥, 시립 도서관 등 공공기관에서도

해당 강의 열리니 절대 속으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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