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십년이 넘었는데
이제야 알겠어요
나란 사람이 감정적인 소통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사람이라는걸..
호르몬의 장난질일수 있는 걸 사랑으로 착각하고 결혼을 했고 남편도 저도 아이들 키우며 각자의 역할 열심히 하고 삽니다
하지만 서로간의 고마움, 애틋함 이런건 없는 것 같아요
싸우면서 받은 상처가 여전히 흉터로 남아있어서이기도 하지만
그 뒤로도 감정적인 소통은 안하고 사니까요
저는 제 힘든일이 있어도 그냥 속으로 삭히는게 익숙하고 남편은 이렇게 사는게 크게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거같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문제없는 가족이에요.
하지만 점점 저는 이 집의 분위기가 싫고 아이들에게 미안하고 퇴근후 남편얼굴을 마주하는 것이 힘들때가 종종 있어요
혼자살고싶다 생각하기도 하고...
남은 인생은 어떻게 살아가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