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세된 엄마가 치매에다 젊을때부터 수술을 많이하셔서 지금 외출도 못하고 겨우 몇걸음 걸으세요
기저귀 차시는데 기저귀 갈때 서계시면
저희를 잡고도 다리가 후들후들 거립니다
그나마 아직까지는 종일 누워계시지않으니
욕창걱정 안하는게 감사하기도 합니다
절대 시설에 못보낸다고 저와 동생이 모시고 있는데 아..이래서 부모님들을 시설로 보내는구나 이해되는 시기가 온것같아요
엄마는 진찌 멋쟁이였고 자존심 강하고
결벽증도 있었고 성격이 강했어요
자식 특히 맏이인 저에게
지금으로 말하면 학대같은 일도 많이하고
니가 맏이니까..하며 저에게 다 맡기고 밖으로만 돌고
엄마는 오래 못산다 죽고난뒤 후회말고 ..
이 말을 어렸을때부터 가스라이팅되듯 들었어요
지금은 외출도 못하고 머리는 하얀머리가 많이 빠져 중간이 휑하고
식사때마다 흘려 옷에 묻히니 1회용 앞치마도하고 아침 저녁 얘기가 다른 변덕을 부리고
화내고 씻지도 않으려고 하며
늙어가시는 모습을 보며
제가 힘들어서가 아니라
인간의 존엄성을 잃어가는 모습이
착잡한데
뭇매 맞을얘기지만
이젠 천국가셨으면 좋겠다 생각이드는데
엄마는 아마 더 오래 살고싶으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