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그런 일이 생겼다고 하는데 쉽게 찾아갈 결정을 못하더라고요.
저도 그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엄마가 몇십년을 날 안찾고 살았는데 내가 찾아가서 뭐라고 할건가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도 한 번은 만나보고 싶기도 할거같고...
그런데 남편에게 이런 얘길 하니까 어떤 상황인지도 모르는데 신중해야 할거같다고 하더라고요.
내가 그래도 핏줄인데 한번은 봐야지 했는데 그게 말이 쉽지 괜히 긁어 부스럼일수도 있다고...
지인은 어릴 때 엄마가 집을 나갔는데 할머니가 엄마는 죽었다고 그랬대요. 그래서 그런줄 알고 살았다고 하더라고요. 엄마 얘기도 못 꺼내고 살았다고... 자기도 마음속에선 어렴풋이 죽은게 아니고 가버린거겠지 생각했대요. 그런데 그러면 진짜 너무 마음이 아프니까 죽은거라고 생각했다고 하더라고요...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그래도 한번 만나보라고 하고 싶은데.. 그냥 잘 생각해보라고 하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