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책임감 있는 남동생과 올케 제 얘기입니다.
갑자기 혼자되신 아빠 걱정에 항상 대화하고 연구하다
강아지 구해다 선물해주기로 결정
근데 내심 아빠가 강아지 냄새자체를 매우예민해해서 산생명 함부로 분양하는게 조심스럽긴함
암튼 생각만하다 아빠 우는거 발견하면서
다같이 행동으로 옮겼는데 강아지보는 아빠눈이 은근 까다로움
우연히 예쁜아이발견 목요일날 분양받았으나
토요일날 아빠네에 갈수밖에 없는 구조
그러다 우리집 아이들이 2일동안 정이 푹빠져 데리고 간다고 하니 난리가남
순간 당황스럽지만 난 모든부탁 뿌리치고 냉정히 할아버지한테 가려고 했음
아이들둘이 울면서 그럼 만약 할아버지가 싫어하면 말이라도해달라고 부탁.
그래서 말정도는 해보겠지만 기대는 절대 하지말라고 함
남편에게 아이들 맡기고(당시 둘째 파티가 있어서 아빠한테 맡기고 떠나야할 상황) 아빠혼자 적적할까봐 서울에서 지방으로 내려감
아빠 강아지보고도 그냥저냥 별 관심없어보이긴함 그래도 이쁘긴 이쁘다고함
관심은 없지만 한번 해보겠다고 하심
그러다 조심스럽게 우리 아이들 얘기하니까 그럼 잘됐따고 데리고가라고함
그래도 혼자있는것보단 같이 있는게 나을거라면서 기분좋게 얘기하면서 밥먹을때
동생네한테 전화가 옴
아빠가 전화받자마자 이 강아지 그냥 누나네 주자. 난 그닥 관심없다
얘들도 이 강아지한테 정들었댄다
이 말 끝나자마자 원래 동생네 부부들이 내게 급 흥분해서 성질을 냄
"강아지도 데려가고 아버지로 데려고 모셔라!
"누나가 사람이냐'
생각이 있냐 어떻게 그런말을 하냐 인간적으로실망했다 등등
난 일부러 가족모임 다 무시하고 약속지키기 위해서 노력했는데
들려오는건 비난뿐임
너무 열받아서 전화기 다 차단하고 분 삼키고 있었음
밤에 동생네가 전화가 다시와서 혼자된 아버님 생각해서 마련한 강아지를
어떻게 얘들 주려고 했냐고 계속 비난함
난 자초지종을 설명해줘도 아빠한테 강아지 잘키워주는법 알려주고 왔는데
이미 일어나지도않은 일을 왜 비난하느냐
왜그렇게 말이 과하느냐고 나도 화를 냄
생각이 있다면 얘들 얘기는 절대 안했을거라고 이점이 너무이해안하고 분위기 이상하게 만든건 나라고 비난함
현재 이렇게 대치되어있어요
근데 각자 입장 다 이해할수있는데
내가 왜 이런 과한 비난을 들어야하는지 정이 뚝떨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