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배아이식후 구충제먹으라는 소리를 들었는데

내용이 길어서 음체 쓸게요

 

[사건 며칠전]

남편이 병원에서 탈모초기진단을 받아 약을 바르며 지낼때 제가 남편한테 "대머리"라는 표현을 씀

남편머리숱이 너무 많아 대머리가 될수 없다 생각해서 장난식으로 말한거임

어떻게보면 남편한테 애정이 떨어져서 막말식 장난 한거 같기도 함

 

[사건당일1]

남편이 최근 주식으로 스트레스가 많아서 악몽도 꾸는데

제가 산 주식이 올라 제가 남편한테 "여보가 주식하는돈 빼서 내가 주식하는데에 넣자" 이랬음

물론 장난이었음

제생각엔 이런 장난정도 가볍게 칠수 있다생각함

 

[사건당일2]

제가 시험관 배아이식을 했음

시간이 오래걸려 남편은 집에 가있다가 제가 끝나면 데릴러와서 삼계탕 먹기로 함

남편이랑 만났는데 특유의 짜증을 내는거임 저 열받음

 집 입구에서 주식얘기와 대머리얘기 사과하라는거임

결혼생활2년간 남편은 한번도 사과안하고 저만 맞춰주는 삶을 살아서 이제는 안그러고싶어서 끝까지 사과 안함

 

[사건당일3]

밤이 되었고 갑자기 남편이 간단히 물건 챙기더니 집나가는거 같았음

제가 가출하냐고 하니(지금까지 집 자주나감) 남편은 "오늘이나 내일 구충제 먹어" 이러는거임 

구충제먹고 착상 안되게 하라는거임

집 나가는 이유는 제가 끝까지 잘못을 모르고 사과를 안한다며.....

 

 

결국 이후에 일이 좀 생겨서 경찰까지 불렀는데

제 장난이 심했더라도 구충제 먹으라는건 정도가 심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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