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전쟁의 불똥이 애먼 곳으로 튑니다.
쓰레기봉투 구하기 힘들다는 건 다 아시는데
석유로 만드는 비닐봉투, 투약병 구하기 힘든거 모르는 분들 많으시죠.
약국에서 쓰는 아이들 시럽병, 손님들 비닐봉투, 약포장기 롤지 가격이 확 뛰고, 그나마도 주문량만큼 받지 못하고 있어요.
다른데선 봉투 유상판매해도 그러려니 하고
장바구니 챙겨가는 걸 당연시 하는 분위긴데
유독 약국에선 니네들이 다 챙겨서 손에 들려줘야지! 하는 분들이 많아요. 특히 어르신들, 남자분들. 커다란 눈물약 매번 타가시면서 매번 빈손으로 와서 봉지에 담아달라고 하시는데, 장바구니나 집에 돌아다니는 종이쇼핑백, 비닐봉지라도 챙겨오시면 정말 좋겠습니다.
아이들 약 나갈때 주는 투약병, 작은 지퍼백도
매번 더 달라는 분들 있는데 지금까지는 좋은 마음으로 드렸지만 이제는 구하기 힘들고 가격도 올라서 추가로 필요한 분은 각자 실리콘 투약병 사고, 지퍼백도 재활용해주시면 좋겠어요.
싫어서 안 주는 게 아니고 상황이 안 돼서 못 드리는 거에요.
큰 창고를 가진 대형 약국은 사재기해서 쌓아둔 곳도 있을텐데 대부분의 자그만 약국, 특히 소아과 옆 약국들은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