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싸는데 내내 비 예보 ㅠ
뭐할까 하다가 오늘 오전은 1~2미리 정도로
강우량이 적길래 사려니숲길로 갔어요
비자림로에서 출발 붉은오름쪽으로 총 12.5키로 정도
붉은오름쪽은 늘 시끌시끌한데 반대편 입구에서 시작하면 한산하고 조용하죠
오늘은 한 5키로 정도 진짜 저 말고 아무도 없었어요
새소리 들으며 조용히 걸었어요
비는 보슬보슬 촉촉
3시간 걷기를 마치니 빗방울이 굵어져서 얼른 숙소로 돌아와 씻고 책 읽고 수첩정리 하고 82도 합니다
비오는 날 제주에서 뭐할까 질문에 사려니숲길이 좋다는 82 댓글이 기억나서 가봤는데 최고였어요
사람 많은 데는 피해다니는 저에게 최적
혼자 조용히 걷고 싶은 분에게는 촉촉하게 비오는 사려니숲길 강추입니다
단 비가 많으면 천이 넘쳐 폐쇄된다고 하니 적은 비 오는 날 가세요
저도 다시 한번 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