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수상한 그녀 넷플 4/25까지 (유시민 비판 포함)

미국-이란 전쟁에 유시민 김어준의 난동까지 정신이 너무 없어서 머리 식히려고

어제 가벼운 코미디 영화로 과거 흥행에 성공했던 수상한 그녀 봤는데 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넷플릭스에서는 4월 25일까지만 감상할 수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보세요.

 

20대 심은경이 70대 할머니 연기를 기가막히게 하는 부분이 놀라웠지만

과거의 노래를 부른 부분이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나성에 가면이라는 경쾌한 노래

빗물이라는 슬픈 노래도 좋았지만

파독 광부 남편과 김포공항에서 헤어지는 장면, 남편의 사망 소식에 절망하는 장면, 유복자 아들을 낳아서 먹고 살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장면을 회상하면서 불렀던 하얀나비가 가장 감동적이었습니다.

 

특히 원곡 그대로 부르지 않고 편곡의 수준을 넘어가는 정도가 아닐까 하는 수준으로

곡을 바꾸어 불렀는데 

꽃잎은 "시들어요" 부분에서 살짝 변주가 시작되어

때가되면 다시 "필걸" 서러워 말아요 (이 부분에서 남편과 공항에서 헤어지는 장면 회상)

음~ 어디로 갈까요 님찾는 "하얀나비"

꽃잎은 "시들어요" 슬퍼하지 "말아요" (정말 슬퍼하지 말라고 자신에게 소리치는 듯한 멜로디와 발성)

때가되면 다시 "필걸" 서러워 말아요 (정말 다시 필거라고 확신하는 듯한 멜로디와 발성)

꽃잎은 "시들어" 슬퍼하지 "말아요"

때가되면 다시 "필걸" "서러워" "말아요" (포효하듯 서러워 말라고 부름)

 

제가 김정호의 하얀나비라는 노래는 너무 청승맞다고 생각해서 좋아하지 않은 노래인데

심은경의 커버는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화성학같은 기초적인 음악 지식이 전무해서 따옴표 가사 부분에 있는 저런식의 변주가 어떤식으로 만들어진 것인지는 잘모르겠는데 음악적 이해도가 있으신 분들이 잘 설명해주시면 고마울 것 같습니다.

 

아무튼 혼란스러운 국제정치와 국내정치와 글로벌 금융시스템이 요동치는 가운데 간만에 머리를 식힐 수 있었던 좋은 영화를 보았네요.

 

아울러 미국이 이란을 공격한 이유를 도저히 알수가 없었는데 영화로 맑아진 머리 때문인지 왠지 그 이유를 알수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Ray Dalio의 최근 편지에서 트럼프가 뭐라고 말을 하든 이 전쟁에 실패하면 미국은 엄청난 손해를 보게 될 것이고 트럼프가 뭐라고 말을 하고 전쟁을 끝내든지 관계없이 미국이 전쟁에 승리했는지 아닌지를 알 수 있는 팩트는 명확하다고 했습니다. 바로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을 미국이 가져올 수 있느냐 마느냐 하는 것. 그리고 자꾸 하르그 섬을 공격하겠다는 정보를 흘리는데 미국의 진정한 공격목표는 하르그 섬이 아닌 것 같고 UAE와 사이에 있는 3개의 섬에 미 해병대가 상륙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이건 물론 제생각. 바보가 아니고서야 하르그 섬에 기어들어갈 이유가 없지만 만일 그 3개의 섬과 호르무즈 해협 연안 지역을 지상군이 점령하면 해협 통제권을 미국이 어느정도 가져올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통제권은 5월로 연기된 중국과의 협상에 매우 중요합니다. 다만, 이 작전이 결코 간단한 것이 아니고 실패한다면 정말 큰일인데 어쩔 생각으로 이러는지는 여전히 잘 모르겠네요.

 

지금 세계사적으로 2차대전 종전후의 국제질서가 완전히 박살이 나고 전혀 새로운 질서가 요동치고 있는 이 중차대한 판국에 유시민과 김어준이 진짜 중딩 수준도 안되는 벤다이어그램 하나 들고 와서 지지자들을 분열시키고 이재명 정부까지 돌려까기 하고 있는 작금의 사태에 분노를 금치 못하겠습니다. 지금 조국 같은 무능한 정치인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이따위 짓을 하는게 잘하는 짓입니까? 윤석열 같은 놈에게 정권을 넘겨서 나라를 망하게 할 뻔 했으면 반성하고 아닥하고 있어도 시원찮을 판국에 김어준 유시민 이 두 인간들 장난합니까? 에효, 진짜.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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