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구 못사는 여친과 5년 연애 중이고
작년에 취직 한 주제에
내년에는 동감내기(수정) 여친과 결혼하겠다고 설치는
세상 제일 다정한 아들이 있어요
마트 따라다니며 짐들어 주기는 기본이고
밥은 물론 혼자서 차려 먹은 지 오래됐고
밥 먹으면 조근조건 수다도 잘 떨고
식사 후 뒷정리나
식기세척기 정리
로봇 청소기 돌리기
건조된 빨래 정리 등등
웬만한 가사일을 척척해줘서
직장 다니는 엄마한테 든든한 일꾼인데
그것보다 더 좋은 건
두쫀쿠 유행하면 두쫀쿠 사오고
버터떡 유행하면 버터 떡 사오고
생일이면 장미 한 송이
결혼기념일은 프리지아 한다발
사들고 들어옵니다.
세상 나무토막 같은 남편한테 배웠을 리는 없고..
타고나는 건가 봐요
어여 어여 결혼해서 알콩달콩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세상 다정한 아들들도 좋지만
무뚝뚝하고 속정 깊은 남편도....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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