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제 지인이 허언증이에요.
막 자기 이익을 위해서 엄청난 거짓말을 하는건 아니고, 그냥 소소한 거짓말들을 많이 하더라고요. 누구 콘서트에 다녀왔다, 자기 가족이 뭐뭐다, 자기가 학교 어디 나왔다 뭐 이런.
막 저한테 폐가 되는 거짓말은 아니어서 진짠지 거짓인지도 별 생각 안했었는데, 이게 알고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자연스럽게 거짓말인걸 알게되더라고요. 그걸로 물질적 사기를 치는 것도 아니고, 사람 성정이 나쁜 편도 아니어서 관계를 끊지는 않고 계속 지내는데(저한테 폐가 될 것도 없고요), 가끔 여기 사이트나 기사에 허언증 얘기 나오면 자동으로 그 친구에 대해 생각하게 되네요.
주변에 허언증 환자 있으신가요?
그냥 두고 보시는 편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