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아들이 초5부터 주1회로 하는 논술인데
시험형 논술이라기 보다는
순수 논술 수업이랄까
말그대로 주어진 책 한권을 읽고
그에 따른 배경지식과 책에 관한 수업을 듣고
마지막 원고지에 독후활동을 하는..
한달에 한번 토론 배틀도 하구요.
근데 주1회씩 선정되는 책들이
청소년들 필독서부터 해서 진짜진짜
좋은 책들이 많아요.
저까지 독서를 하게되네요.
이 토요일 오후 '순례주택'을 다 읽고
눈물이 났어요.
'어떤 사람이 어른인가..
자기 힘으로 살아보려고 애쓰는 사람들이다.
주변에 있는 좋은 어른들은 자기 힘으로 살려고
애쓴다. 다른 사람을 도우면서..'
책속의 이 메세지와 함께 살 만한 세상이 되도록
작지만 있는 자리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살고싶다.. 또 한번 저를 돌아보게 하네요.
지난번 책은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이었는데
진짜 띵~하게 하는 마지막이..
영화도 안봤는데 보고싶어서 찾고 있어요.
한 일년이나 이 수업을 더 하려나
이거 끊으면 국어학원으로 가야겠지만
아이가 하고 있는 수업중
진짜진짜 제일 값지고 귀한 시간이란 생각이 듭니다.
다다음주 책은 소년이 온다 이던데..
애가 제대로 이해할런지 살짝 걱정은 되긴하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