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그러니까 5년전에....
복부에 계란같은게 잡히는 거예요.
순간 암인줄 알고 순간 눈앞이 하애지면서
아이들 3명이랑. 남편. 양가부모님들. 집대출금등등 많은 사연들이 스크린처럼 지나가면서
아직 마무리해야할 숙제들이 많은데 이를 어떻게 해야하나... 정말 많은 생각들이 지나가더군요.
육종암일수도 있다는 의사말에 절망하며
서울에 있는 병원을 찾아나서는 동안
사시나무 떨듯이 매일매일 불안한 나날을 보냈지만
다행히 제왕절개한 엄마들한테 자주 발생하는 희귀종양인 '데스모이드 종양' 이라는 말에
가슴을 쓸어내렸던 기억이 납니다.
( 이 병도 만만한 병은 아닌거 같아요. 저는 그나마 다행스럽게 복부에 생겨 수술하기 괜찮았지만 다른분들은 목. 허벅지. 손바닥. 어깨등 혈관사이에 생겨 수술도 어렵고 약으로 종양을 줄이는데 월 200만원 ~ 10백만원까기 든다고 했어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양성도 악성도 아니지만 즉 경계성 종양이지만 재발을 잘하는 병이라 5년안에 2-3번까지 수술하는 사람들도 봐 왔습니다)
몇일전 제 지인 아버님께서 허벅지뒤쪽으로 종양이 생겼고 혈관안에 생기다보니 수술을 하겠다는 의사들이 없더래요. 그 분도 생활에 쫓기다보니 걸을때마다 뭔가 부대낀다 느꼈지만 그냥 지나치다 사진을 찍어보니 12cm 나 자랐고 수술해줄 의사가 없다보니 거의 절망속에서 고통속에서 지내고 계시더라구요.
제가 이 글을 왜 적느냐면
요즘 제왕절개 하시는 엄마들이 많으실껀데
복부에 뭔가가 잡히면
병명을 몰라 이병원 저병원 다니시는데
'데스모이드종양' 을 의심해보시길 바랍니다. (의사들도 잘 몰라요. 말하기를 교과서에서 봤대요 ㅠㅠ)
저도 하루종일 앉아서 하는 직종이 되다보니
똥배에 파 묻혀서
그런 종양이 생기는지 모르고 살아왔던거예요.
다들 사는데 쫓겨 내 몸 한번 만져볼 시간 없으시겠지만
물로 샤워 하면서
혹시나 뭔가 잡히는게 없는지 찬찬히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
이게 인지하는 순간 훅훅 자라는데 (2개월사이에 9cm --> 13cm 까지 자랐어요)
그 공포감 아직도 생생하네요...
암튼 방치하지 마시고...
내 몸을 사랑하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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