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근간 방송 이제 거의 다 봤는데 한준호 직접 거론한 적도 없고 당원들이 뽑아준 최고위원 던지고 지방선거 나간건 비판할 부분이 있다라는 원론적인 정치 비평을 던졌을 뿐이에요.
김병주, 전현희의원도 뜨끔했겠지만 유독 한준호만 본인을 겨냥한 화살이라고 생각하며 유시민을 딴 데가서 말하는 사람이라고 비아냥거렸네요.
한준호 자신도 잘못한부분이라는 걸 알기에 그 불안감을 유시민에게 전가하는 방식으로 직접 말 안하고 비겁하게 공개적으로 비판한다라고 각세우는데
보편적인 정치적 담론을 그럼 공론장에서 비평해야지 밀실에서 형님, 아우하면서 합니까?
차 한잔, 소주 한잔어쩌구 하며 건방지게 자기에게 전화하라는 식은 민주주의적 소통도 아니고 권위주의에 대한 반항을 가장한 무례함이 섞여 있다고 봅니다.
공적 책임을 가진 국회의원이 사용하는 언어가 굉장히 사적이고 도발적입니다. “전화해라” “번호 안 바꿨다” 이런 언사는 정치적 무게감도 없고 오만한데다 태도에서 정치적 조급함이 보입니다.
공개된 곳에서 후배를 비판한다고 하며 본인을 박해받는 후배라는 프레임에 가두고 싶나본데 개인감정 조절도 못하고 그것도 거만하고 노골적인 인상을 심어주는 사람이 무슨 경기도지사를 한다고 설쳐댈까요. 순간 박왕열이 공항에서 인터뷰하는줄 알았어요.
정치적 존재감을 강하게 증명하고 싶은 욕구가 대단한 정치인인건 알겠는데 그런다고 체급불리기가 되는게 아닙니다.
유시민의 비평 권리를 봉쇄하려 하기 전에 직접 대놓고 하라는 식의 마초적 태도의 박왕열식 말고 앞으로는 논리적인 반박을 준비해야 할 겁니다.
유시민 작가는 생각없이 배설하는 정치인은 좋아하지 않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