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결혼식 부조로 상품권을 줬다고 이런 말까지 들어야 되나요?

남편하고 친한 동생이 있어요.

결혼식을 했는데 뭐가 필요한지 몰라 신세계 상품권 10만원권 10장해서 100만원을 줬어요.

필요한거 구매하라구요.

어제 남편이 속상해서 하는 얘기가...

봉투를 받자마자 열어보더니

'형, 이런 부조가 세상에 어디있냐?

이거 상품권 싸게 5%, 10% 싸게 사서 그거 아낄려고  이렇게 부조하는거 아니냐,

줄려면 돈으로 줘야지, 주기 싫은데 억지로 주는 티 팍팍나잖아.

그거 아껴써 얼마나 잘 산다고... "

남편이 욱해서 그랬답니다.

"너 주위에 100만원 부조한 사람 나말고 또 있냐, 너는 내 결혼식때 100원이라도 부조했냐,

10% 싸게 사서 90만원이라고 해도..,. 큰 돈 아니냐?"

그랬더니.. 

본인은 이렇게 머리 굴리면서 살지 않는대요. 그리고 이 담에 누구한테 뭘 챙겨주더라도 현금으로 하라고.. 그래야 주고도 욕 안먹는다고 그랬다네요.

 

이 사람한테 우리는 사업초기에 도움을 받았고..

지금은 저희가 사업터도 알아봐주고... 하다못해 아직까지 사업장현황신고처럼 사소한것도 도와주는사이입니다.  차 사고났다고 하면 바로 달려가서 도와주고 차도 빌려주고.. 저희 딴에는 할 만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도 도움을 많이 받았지만 이 사람도 몇년 전에 길에서 핸드폰 케이스 장사 하려던거 마음돌려 지금은 어엿한 사장님에 집도 장만하고 잘 삽니다.

속상해 하는 제가 속이 좁은건가요?

참고로.. 이 사람은 부조는 받되 절대 다른 사람 일에 부조는 안 한다 주의로 산답니다.

그럼에도 제 사업장 오픈할때 10만원 받긴 받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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