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쇼핑할 것들이 너무 많아요.

어제는 무척 바쁘고 힘들었어요. 오늘 여유있는 날이라 노트북에 화면 여럿 띄우고 이것저것 보고  밀린 일도 하는데 왜이리 사면 좋을 것 같은,  필요한 듯한 물건들이 많을까요.

 

저 위에 두꺼운 이불 글이 있어서 들어가보니 마침 제가 꼭 찾던 스타일의 이불인거예요. 이불커버도  따로 있어야 할거 같아서 또 담아두고....

유리창로봇 청소기도 꼭 갖고 싶었어요.   어깨는 아픈데  봄 되니 날잡아 유리창 청소도 해야 하고  이중창 폭이 유난히 좁아  슬림해야 하거든요. 검색하니 딱 맞는 제품이 있어 또 담아두고 

남편이 집에 먹을것이 없다고 닥치면 사지 말고 많이 좀 사두라고 (재난대비용을 말하는 것임-생수.캔류등. 넉넉하게  쌓아 두었는데 다행히 재난이 없어서 유통기한 지나거나 임박한 것들 먹어치우는 중). 싫은 소리 듣기 싫어서 남편 맘 편하라고 먹을 거 뭘 사야되나.(먹는 거 관심 없음 .놔두면 나만 먹음)

커텐을 바꾸고 싶어서 계속 검색 중. 마음에 쏙 드는게 없음 

베란다에 너저분한 재활용 세탁물들 담고 가릴 뭔가 선반류 계속 검색 중. 마음에 쏙 드는게 없음

봄이면 관엽식물에 눈이 갈 시기인데  생화 꽃다발  꽂아두니  기분이 새로와지더라고요.  온라인으로  사기는 망설여져서 일단 패스.

 

대단히 비싼 것들도 아니고 내가 소소히 번돈으로도 너끈히 구입은  하겠는데   잘 사용하지 않으면 짐 되고 나눔, 당근, 버리는 것도  일이고  자리 차지하는 것도 부담되서 ....장바구니에 담아만 두었어요.

미니멀리스트는 아니고요. 다 귀찮아져서 최대한 신경 덜 쓰고, 몸 덜 힘든 걸 찾다보니 저절로 주변이 단순, 단촐해집니다.  눈에 아른거리는데   장바구니에 담은 거 가끔씩 들여다보면 마치 이미 산 듯한 느낌이 들어요.   

50대 중반인데 써 놓고 보니 무척 노인같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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