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고 신생아 때부터 잘 안 먹었어요
분유 2시간마다 먹을 때도 잘 안 먹어서 스포이드로 먹였어요 지금도 애가 식탐이 없어 먹고싶은게 별로없어요
어릴 때 부터 지금까지 집밥은 엄청나게 잘 해 먹여서 나물, 솥밥등 어른들 음식까지도 해 주는 건 다 잘 먹어요
그런데 고등학교를 들어가 학교에서 점심과 석식을 먹기시작했어요
학원 때문에 학교에서 석식을 4시에 먹고 밤 10시에 집에 오면 아무것도 안 먹고 시간 끌다가 12시에 잠을 자고 다음 날 아침에도 아무것도 안 먹고 등교를 해요, 즉 오후 4시에 석식을 먹고 다음 날 12시 점심까지 공복 상태예요
2주 정도 지켜보다 아침에 죽을 끓여 주는데 너무너무 먹기 싫어해요 죽 세네 숟가락 먹는 주제에 죽 때문에 준비가 늦는다며 죽 먹는 날은 항상 제가 차로 데려다 줘요 그럼 차에서 싸우게 되고요 아무것도 안 먹이는게 나은 건가요, 그냥 둘까요
중식과 석식도 눈곱만큼 먹을 거예요 아마
석식 사진 찍어 오랬더니 엄청 조금 담았더라고요 계속 싸워서 아침 먹는 길을 들여 3년간 아침을 먹여 보내야 하는 건지 아니면 손을 놔 버리고 굶든말든 둬야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학교에 매점이 있지만 사탕 과자 같은 것만 팔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