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지만 떠나기 제일 좋은 나이 같아요
부모님 두분 80대초반 되셨는데
아빠는 1년 사이 심장수술 암수술로
쇠약해져서 혈변에 탈장으로
또 입원해서 로봇수술 기다리고 있어요
절개는 쇠약해져서 힘들다네요
8년째 치매 앓고 있는 엄마는
그럴때마다 제가 떠맡고 있는데
저도 얼마전에 협심증.진단 받고
신생아처럼 자고 생활하려고
노력하는데 일도 하고 외서
엄마랑 계속 안길아입는다 안씻는다
씨름하다가 잠이라도 잘자면 괜찮은데
잠꼬대를 어마어마하게 하거
하기 싫은거 시켰다고(양치 옷갈아입기)
씨발놈이라고 계속 욕하고
잠을 거의 못자서 38키로 몸무게도
37로 떨어지네요
엄마랑 같이 있으면 수명 깍이는게
보이는데 아빠도 본인도 요양원 안가고
엄마도 못보낸다네요
진짜 80 넘어 살면 보통은 자식 수명
깍아먹고 사는거 같아요
당신들은 내가 제일 아프니
아픈 자식은 보이지도 않고 서운해만하구요
맘대로 안되겠지만 저도 80초에
가야 아이들 힘들지 않겠다 싶어요
앞이 깜깜해서 써봤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