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어느정도의 나르시즘은 있고,
나르시시스트도 여러 종류가 있는 거 같아요.
대놓고가 아니라 교묘하게
부려먹는 나르시시스트가 악성같아요.
어려서 공주로 자랐다는 현재 80대 시모인데,
20년간 보면,
온갖 궂은 일을 자식들이 하게 해요.
늘 시모는 애를 많이 낳아서 약하고 고생해서 빠지듯하고,
시부 병원 입원도 자식들이,
집청소, 음식만들기도 자식들이,
직접 큰소리도 한번 안내고,
그런건 시부나 시누가 하게 만드는 거 같고,
말과 행동이 다른데도 늘 큰소리없이 조근조근하니
자식들은 모르는지,
전혀 약하지 않고 지붕도 올라가고 나무도 털고
여장부셨는데,
연세드신 이분을 이해해야 할지,
반기를 들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반기든다면 저만 나쁜 사람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