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바닷가의 호젓한 분식집에서
라면을 먹었어요.
해는 졌고 어스름한 저녁이었고..
분식집 노부부가 식사를 하다가
잽싸게 라면을 끓여 주더군요.
그 옆에 댕댕이 한마리가 꼬리를 흔들면서
붙어 있었어요.
이쁘다...고 했죠.
사연있는 강아지 였어요.
그래서 나이도 모른대요.
건장한 남성이 들어 오면 구석으로 숨어 버린다더군요.
첨 1년은 짖지도 않더랍니다.
그러면서 얘기가 시작되고..
맘 좋은 두 분이 구해 낸 강지랑 고양이얘기..따뜻했어요.
라면 먹고 나오다가
강지 맛있는 거 사주라고 오만원을 드렸네요.
이런 행동..지나친 걸까요?
저도 강지를 두마리 키우고 있기에 맘이 그렇게 쓰인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