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속이 좁아지게 되네요.

남편이 원래 잘 삐지는 성격이고, 말이 없어요. (시아주버니도  잘 삐짐.  형님과 이 부분은 많은 공감대 형성중임)

남이 잘못해서 서운해도 삐지고,  본인이 잘못해도 삐지는 스타일이었어요.

저는 삐지면 풀고가자 하는 스타일이라 매번 속이 답답해 죽을 것 같아서,

저의 잘못이든 남편의 잘못이든 풀고 지나가려고 항상 대화를 하고 풀곤 했었어요.

문제는 이것도 한두번이지 나중에는 지가 잘못하고도 입닫고 지내는 저 행동은 무엇인가 짜증이 나면서,

본인이 잘못한 걸 왜 나는 억지로 사과받는 식의 대화를 하고 있는지 남편도 꼴보기 싫게 되서  저도 대화를 안하게 되더라고요.

그렇게 오랜 세월이 흐르니,

제가 지금 남편이 하던 것처럼 꽁한 사람이 되었네요.

남편의 어떤 행동이나 말이 너무 서운하고 화가 나는데,  그걸 말하기도 싫고

그러다보니 그냥 말없이 지내요.

 

나이들어서 좋은 걸 배우고 닮아야 하는데,  속이 좁아지는 것 같아서 

기분이 아주 별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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