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2주동안 허리통증으로 고생하니 위생이고 나*이고....

2주전에 

한두달 전부터 다리찢기 한다고 과도하게 고관절 운동을 했는데

이러다가 갑자기 2주전부터 허리가 아프기 시작하더라구요.

 

첫날은 아침에 눈떴는데 침대에서 혼자 일어나기도 힘들더라구요.

토요일이라 병원도 애매하고 해서

집에 있는 진통제를 먹으니까 참을 만 하더라구요.

 

하여간

몸의 중심축인 허리가 아프니까

제일 힘든것은

화장실 사용.

일단 앉았다 일어났다 하는 것도 힘들고

대변할 때 힘주는 것도 힘들고

더더더더 힘든건 엉덩이 닦는 것이 제일 힘들더라구요.

 

물론 사워하기도 힘들고 머리 감기도 힘들고

세면대에서 세수하기도 힘들고

집안 청도 힘들고, 설거지도 힘들고

앉아서 밥먹는 것도 힘들고

물먹다가 갑자기 기침할까봐 물 먹는것도 조심조심하게 되고

이러다보니

내 몸을 일단 깨끗하게 하고 위생적으로 하는 것이 물리적으로 힘들구나를

알게 되었어요.

 

 

여기 분들이

사람들에게 냄새난다~하면서

 

냄새가 좀 나는 사람들에게 

인간 차별적 언어를 거르지도 않고 마구 사용하시던데

진짜 

사람의 몸이 좀 불편하면

씻고 먹고 자고 하는 것부터

힘들어요.

 

냄새 난다고 비난하는 분들은

 

내 몸 하나 건사하기가 이렇게 힘들 수 있구나~하는

몸이 불편했던

경험이 한번이라도 있다면

남들에게 그렇게 냄새 냄새 하면서

험한 말을 하실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아마도 그런 말을 하는 분들은

아픈 곳 없이 건강하셔서 

그런 말 

당당하게 하는거겠죠?

 

지금은 허리가 거의 나았지만

정말 아파보니

일상생활의 기본 중에 기본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구나

움직임 하나하나하가 힘들구나

허리 아픈 사람들이 엄청 많던데

그런 분들도 병원다니면서

고통을 견뎌내면서

일상생활을 해 나가는구나

 

그까짓 냄새 좀 나는 것이 뭐가 그렇게 거슬릴까

그 냄새에 왜 그렇게 감정이입을 할까 싶네요.

 

 

아파보면

정말 냄새 그거 아무것도 아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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