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금요일
남편하고 고기나 먹자고 나섰어요
집 앞 편안한 분위기 고깃집
200g 14,000원 목살,삼겹살
무난무난한데 꽉 찬 만원이라
길 건너 다른 곳 갔죠
오 마이..훨씬 넓은 업장인데
180g 16,800원 같은 메뉴
대신 여기는 초벌 구워줌
사이드는 뭐 비슷..비슷
앞서는 된장국, 후자는
된장찌개 나오는 정도
금요일 저녁에
한 테이블만 손님 있고
자리 앉아서 조용하네요
했더니 여주인분 오셔서
울상....왜 이리 손님 없죠?
친절하게 묻는데
길 건너 고깃집 이야기 할 뻔
그냥 글쎄요..ㅎㅎ 하고 말았죠
시간 걸려 초벌해서 나오는데
이미 앞에 갔던 식당하고 비교하니
게임이 안되요...양이
아시죠?? 구우면 사이즈
팍 줄어드는 거.
아마 동네 사람들은
20g 차이를 엄청 크다고
느낄거에요..저희 역시 그랬으니
남편이랑 먹으면서
동네 고깃집 좀 다녀보세요
...라고 말할까 말까 망설였어요
저희 나갈 때까지
아무도 안 들어옴
앞선 젋은 커플 나가고
그 넓은 텅 빈 업장 뒤로 하고 나오느데
마음이 안 좋네요
말해 주는 게 낫다 보세요?
아니면
오지랖일까요??
고기는 둘 다 생고기라
딱히 그맛 차이는 못 느끼겠고
사람 북적한 곳엔
고기가 살짝 신선하다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