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제주 부산 정도 먼 관광지를 여행을 가면요
굳이 그지역 사는 친척들을 연락하고 만나세요?
부모님도 모시고 가는 여행이라면 모를까
남편과 아내 애들만 가는 여행
저는 어디 여행지에 내친정 친척있어도 연락안해요
그분들도 부담스럽거나 바쁠수있고, 또 무엇보다 내가족여행이라 모처럼 우리가족 시간 가지려고 여행간거라
가족들 시간 가지고싶고 내친척들은 나한테 친척이고 어릴때 친했지 남편하고 친한건 아니라 남편이 불편하고 재미없을수있으니 남편 배려해서 내친척들 안만납니다
그런데 돌아오는배려는 어이없네요
일단 우리가족여행가는데 시어머니를 끼워요
그것까진 괜찮아요
시어머니가 사별하시고 본가와는 인연끊고 친정하고만 각별한데 여행가는지역에 외가 친척들 연락해서 항상 만납니다
며칠내내 친척들 시어머니와 남편만 어릴때 추억 곱씹으며 신나서 이야기하고 밥값다내고
그렇게 며칠내내 만나서 밥먹고 같이 이동하고
멀리서 왔다고 밥한끼 사주긴 커녕 우리가 다내고
여행은 여행대로 내시간 가족시간은 하나도 없고
친척들 모임이지 이게 여행인가요?
전 이게 무슨 여행인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앞으론 이런 여행 안간다고 그동안 참고 여러번 갔는데 남편한테 앞으로 그지역은 여행안간다고 했더니 삐졌어요. 그래서 한 3-4년동안 안갔어요
올해 휴가계획을 짜는데 그동안 안가서 몸이 근질근질한지 남편이 또 거기 가자고 하네요 싫다고 단칼에 잘랐어요
사실 경치도 좋고 음식도 맛있고 풍광 멋있고 여행가기에 딱 좋은데왜 여행을 가서 거기 친척들을 만나려 하는지 남편이 저는 이해가 안가요.
가서 며칠 일정 중 딱 한번 밥이나 한번 먹는걸로 제가 이러지않아요. 시도때도없이 아침부터 밤까지 전화와요 뭐하냐? 어디냐? 어디갈래 어디서만날까? 어디서먹을까? 자기들끼리 여행하는데 나는 그냥 따라간 무수리같아요
이게 가족여행이 아니쟎아요 이러면
돈까지 다 내고 내 휴가 시간써서 이러면 저는 여행이 여행이 아니죠 밥사주고 나온 친척애들 용돈까지 쥐어줘야하는데 그사람들은 우리애 용돈 안줍니다 그저 남편이 호구 등신이죠
여행을 거기로 안가는수밖에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