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해외에 살아서 한국사는 친정엄마와 통화했는데 다음주에 이모 두분과 셋이서 제주도에 가신데요. 친정엄마가 막내이고 위로 언니(제게는 큰이모 작운이모)가 두 분 계셔서 세 자매세요. 큰이모네 맏아들이 200만원 보태줘서 다음주에 4일 제주도 놀러가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 얘기들으니 돈 한푼 안보탠 제입장이 갑자기 챙피해지고 죄송해지네요. 저도 아주 어쩌다 생각해보면 이모들이랑 여행가끔 하실때 50만원 100만원 보태드린적은 있는데 한두세번밖에 안되구요. 저도 금전적으로 형편이 어려운건 전혀 아닌데 돈이 다 부동산 두채(한국집과 외국집)잡혀있고 제가 수입이 없어진지 수년째라 현금이 없어서 평소보다 생활비가 빠듯빠듯한 상황이에요. 올해는 생활비 좀 빠듯해서 심지어 부모님에게 천만원 받기도 했거든요. (제가 결혼하고 20년넘는동안 금전적 도움 받아본건 두번째에요.) 저도 친정에 차 바꿔드린 적 있고 까르띠에 반지도 해드리고 버버리자켓 등등 해드리고 50만원 100만원씩 생일이나 명절에 챙겨드리긴 했어요.. 그럼 좀 덜 죄송스러워해도 될까요. 전화 끊고 엄청 죄송한 마음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