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이 상황의 이유가 너무 궁금하고 다른 사례를 보고 싶어서 다른 게시판에도 글을 올리려 한다는 걸 미리 말씀드려요
아이가 한명 있어요
남아인데 매우 순하고 유치원부터 초등까지 선생님들로부터 여자아이보다 더 여자아이 같다는 평을 듣는 아이에요.
그래서인지 꾸준히 동성친구는 없고
여자 아이들하고만 놀았어요
크면 괜찮아지겠지 싶었는데 그 경향성이 바뀌질 않아요
내성적이고 운동신경 없고 친구가 거의 없던 살짝 외톨이 같은 아이였는데
중학교 입학하고 교회를 다니면서 친구관계가 확장되면서
여자친구들의 범위도 따라서 확장
카톡을 몰래 열어보니 친구들이 모두 여자
여자친구들이랑 올리브영도 다녀왔더군요
별로 인기 없는 아이였는데
우리애한테 놀자고 하는 여자애들도 생겼어요
이성적인 사이는 전혀 아니구요. 순전히 그냥 친구.
외톨이라 친구 한명에 애 닳아 하던 상황에서 벗어나
이젠 놀자고 해도 우리애가 시간이 없다며 못간다고도 할 지경까지 왔으니 감사할 상황은 맞긴한데
전 이렇게 이성친구들 하고만 노는 아이는 첨 봤거든요
오늘은 여자애들이랑 노래방 갔대요.
이 상황 괜찮을까요?
남자애들 사이에서 끼지 못하고 ( 끼지 않는 것도 절반은 되는 듯해요. 안 맞는대요. 아이 말로는...) 여자애들하고만 노는 아이를 또래 남자애들은 어찌 볼지...
그리고 여자애들 사이에서 우리 아이의 위치는 어떤건지..
제가 예민한거 일수도 있어요. 근데 전 이런걸 한번도 못 봐서..
우리 아이 괜찮을까요..?
이렇게 이성친구들하고만 노는 아이 본적 있으신가요?
잘 컸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