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기에 저점찍고 3년 연속 증가
결혼에 대해 긍정 인식으로의 변화가 포착됐다함
전체인구는 물론 미혼 남녀에서도 '결혼을 해야 한다'는 인식이 많이 증가하는 것이 통계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4126693?sid=103
연상연하 커플 20% 넘었다…혼인 3년 연속 증가
지난해 혼인 1만 8천 건 늘고 이혼 3천 건 감소
"코로나19 이후 30대 초반이 늘린 결혼…결혼 인식 변화도 커"
엔데믹 이후 급증하던 외국인과의 혼인, 상승세 한풀 꺾여
지난해 혼인 건수가 3년 연속 증가에 성공했다. 전년에 역대 최고 증가폭 기록을 세웠는데도, 지난해 역시 8% 이상 높은 증가폭을 유지했다.
특히 연상녀-연하남 커플이 혼인한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20%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반면 코로나19 이후 급증했던 외국인과의 결혼은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국가데이터처가 19일 발표한 '2025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혼인건수는 24만 건으로 전년보다 1만 8천 건(8.1%) 증가했다.
이미 비교대상인 전년에 14.8% 증가해 역대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는데, 지난해에도 8.1%의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유지한 것이다.
데이터처 박현정 인구동향과장은 "지난해 혼인 증가율은 역대 6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라며 "1996년 동성동본 혼인 특례로 증가폭이 컸던 점을 고려해 1997년 이후로 보면 전년(2024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라고 강조했다.
인구 1천 명당 혼인건수를 뜻하는 조혼인율 역시 0.4건 증가한 4.7건을 기록했다. 이처럼 혼인 지표가 증가한 원인으로는 △결혼적령기인 30대 초반 인구 자체가 증가한 가운데 △코로나18로 미뤘던 혼인을 서둘렀고 △혼인에 관한 인식도 긍정적으로 바뀌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어 "결혼적령기에 있는 미혼 남녀들의 인식 변화가 포착된다"며 "사회조사에서 전체 인구를 대상으로 하는 결혼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될 뿐 아니라, 미혼 남녀에서도 '결혼을 해야 한다'는 인식이 많이 증가하는 것이 통계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