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구례 산수유축체
오늘 광양 홍쌍리 매화마을 매화축제
강진 백련사에는 동백꽃 보러 갔는데
산수유, 매화 다 이번 주가 절정일 것 같아요.
아직 나무들은 겨울 분위기인데
산수유랑 매화만 보면 겨울 속 봄이 한가득한
기분이 납니다.
매화마을은 전과 달리
매화마을로 차를 가져가는 대신 차는 근처 공터에 두고 무료버스셔틀로 관광객을 이동시키더라구요.
좀 일찍 퇴직하고 이렇게 주중에 여행 다니는
재미가 좋습니다.
매화마을은 인당 6000원씩 입장료를 받아서
그걸로 축제 내에 있는 상품들을 살 수 있게
해서 오는 길에 천리향, 매화 묘목을 샀더니 차안에
향기가 진동을 하네요.
어제는 전라도쪽 여행 다니면 웬만하면 꼭
가보는 식당에 들러서 역시나 하고 만족스런 식사를
했어요.
이곳은 만족도가 아주 높아서 아마 이곳에
가면 누구나 이곳 단골이 될 것 같아요.
혼자만 알기 아깝기도 하고
서울에서 떨어져 있다보니 손님이 적은 것이
나름 아쉬워 올려 봅니다.
이곳 사장님은 경력이 어마어마한 분이고
재료도 가능한 직접 재배한 걸 쓰는
밥이 약이 된다는 생각으로 음식을 만드는 곳이더라구요.
상호는 순천에 있는 '참조은 시골집'
제일 잘 나가는 메뉴는 인당 28000부터 시작해서
위로 다양한 가격대가 있던데
어떤 거든 마지막 숭늉까지
음식 하나하나가 모두 잘 차려내온 정성스런
남도음식이에요. 정말 음식 맛, 서비스
구성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집입니다.
이런 곳이 계속 유지돼야 되는데 싶어서
알려보고 싶어요.
오늘은 매화축제 후에 근처 병영이라는 곳의
연탄불고기가 유명하다 해서 가봤는데
거기도 나쁘지 않은 남도백반이었어요.
축제가면 여기 저기서 파는 거 사먹고
트럭에서 파는 실한 딸기도 사고
산수유 시목지가 있다는 산동마을 갔다가
그동네 할머니가 캐온 달래랑 냉이도 사고
직접 농사지은 깨도 사고
목포 창고로에서 타르트까지 사서 귀성
중입니다.
기대와 달린 동백이 아직 전혀 꽃 필 조짐이
안 보여서
다음 주에 한번 다시 내려와 볼려구요.
하지만 백련사 내 매화는 3그루가 향기가 너무
좋아서 향기만으로도 행복한 시간이었고
4월에 동백 보러 또 올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