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가 꼴찌에요. 중3인데.
석차가 나온 건 아니지만, 초등 입학때부터 감이 오더라고요.
학습장애라고 봐야하죠.
어떻게 저렇게나 공부가 싫고, 괴롭고, 재미없고, 못하는지
저도 처음 겪어봐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대학 보낼 생각은 굳이 없어요
왜냐면, 입학은 어찌 한다 쳐도 졸업을 못할 것 같아서요.
공부도 안할것 같고, 지방으로 보내면 더 엉망될것 같아서 안되고요.
그런데, 다른 것도 딱히 잘하는게 아직 안보입니다.
이제 몇 년 후면 성인인데
이 아이의 인생을 어떻게 지도해야 하는건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저희 부부는 둘 다 공부하는 직업이에요.
딱 그냥 건강한--심신이 건강한 삶, 그것만 바라는데,
그것도 쉽지 않네요.
성실하지도 않고요. 조절 능력도 떨어지고,
주변 정리도 전혀 안어서요.
가르쳐도 배우질 않아요. 아니 배우질 못할지도요.
아이만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해서 숨이 잘 안쉬어져요.
병원은 다니고 있으니 병원가라 약먹어라는 조언은 사양할게요.
저와 비슷한 경험 먼저 하신 분들...없으신가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