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 선배님들 지혜를 구합니다.
유아 세례 받고 성당 다니다 말다 하던 아이가
갑자기 스스로 성당 다니겠다고 하더니
첫영성체에 복사단 입단까지 했어요.
네 너무 기특하죠.
근데 문제는.. 유치원 학교 할 것 없이 어딜 가도
모범생에 제일 말 잘 듣는다고 선생님들이 칭찬하시던
애가 성당에서 까불이예요.
우리 교리교사 쌤들 너무 천사 같으시잖아요.
친한 친구들이랑 쿵짝 맞아서 떠들어도
크게 혼내지도 않으시니까
얘가 점점 과해지는 거 같은데
엄마 입장에선 쌤들에게 죄송스러운 마음인지
민망함인지 아님 정말 아이에 대한 걱정인지..
너 그러면 성당 이제 못 다닌다는 소리 밖에 안 나오네요. ㅠㅠ
이것도 답이 아닌 거 아는데..
지혜로운 훈육은 뭘까요?
저는 아이가 원래 까불이라 여기 저기서 다 그러면
차라리 낫겠어요.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늘 바른 아이가
성당 선생님들이 너무 착하시니 만만해서 그러나 싶어
강약약강 같은 마음을 가지는 건지 싶어서 더 화가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