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 유럽여행 다녀오시는 분들이 유럽 여행 까페 정보글 얻으러 많이 가입하시는데요.
개인적으로 정보글말고 단점 생각나서 써요.
1. 투어 안 하면 큰일 날 것 같은 분위기
여행 전문 업자들이 섞여 있어서 그런지, 투어 후기글이 너무 자주 올라오네요.
특히 터키 쪽 업체 투어 홍보가 많아요.
1인당 하루 20만 원, 4명이면 80만 원이라는 거금을 들여야만 제대로 된 여행인 것처럼 말하지만, 사실 자유여행자라면 오디오 가이드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거든요. (가족이나 노인, 어린이가 일행에 있으면 투어가 필수 일수도 있지만요)
개인적인 감상평에도 득달같이 달려드는 댓글들을 보면 '여기가 정보 공유의 장이 맞나' 싶을 때가 있어요.
2. 불안함을 파는 보안 용품들
까페에서 파는 보안 가방들이 많아요.
소매치기 걱정에 비싼 가방 사시는 분들 많으신데, 제 경험상 다이소 핸드폰 줄 같은 꿀템들이나 빵끈 및 옷핀만 잘 활용해도 무사히 다녀올 수 있습니다. NFC 차단 같은 기능까지는 정말 과한 느낌이에요.
3. 비싸도 너무 비싼 한인 전용 서비스
정보의 불균형 때문인지 유독 한인이 한인을 상대로 하는 서비스 가격이 높게 측정된 것 같아요. 현지 공항 택시도 정찰제가 잘 되어 있는데, 굳이 비싼 돈 들여 한인 서비스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이탈리아는 로마 공항에서 흰택시 타면 정찰제예요. 바가지 받으면 신고도 가능해요.
아는 만큼 아낄 수 있는 게 유럽 여행인데, 카페 분위기가 자꾸 소비를 조장하는 것 같아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