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다이소에 꼬막따개가 출시되었소 (돌도끼 든 초보자용)

숟가락으로 꼬막 궁둥이 비틀던때는 지났소

톡톡톡 힘하나 안들이고 1키로를 순식간에 깔 수 있소

수고로움의 대명사였던 꼬막무침이 인스턴트에 가까워진 시절이오

재미있다며 꼬막을 까는 넘편에게 본시 이게 이렇게 쉬운 일이 아니였으며 

어쩌고 저쩌고 주절주절 지난 20여년간의 나의 수고에 대해 떠들어대곤하오

지난번에도 그대들에게 꼭 사라고 하고 싶었는데 배송비가 더 비싼게 문제였는데

다이소에 나왔으니 다시 한번 광고를 해보오

 

꼬막 1키로 살만 발라내니 300그램이 나왔소

꼬막은 권위자 분들이 많아 함부로 나대면 안되는 요리이니 내글은 그냥 지나치셔도 좋소

대충 초보자분들께 추천하오

 

꼬막은 해감하지 않고 장갑끼고 바락바락 씻은 다음  4~5분 채반에 얹어 입을 열때까지 쪄주기

살을 발라 찬물에 한번 헹궈주고

꼬막 300g

양파 반개, 청양고추 3개, 대파 약간, 모두 다져서 준비

다진마늘 한큰술

맛소금 1/2티스픈 (미세한 미원맛 이게 맛집의 비결이라오)

조선간장 반큰술

쯔유 4큰술

고추가루 한스픈(고추가루는 선택 청양고추는 필수)

들기름 숟가락대고 부어주기 (이게 몇스픈이려나....내가 감당할 수 있을만큼한 대여섯스픈쯤?)

간장은 맛봐가며 첨가하시오

점심에 먹은걸 적어보았는데  저녁밥을 해야하는구려

 

꼬막을 찌는 것은 유튭에서 배운것인데

물에 삶는 것이 정석이나 가끔 해감이 안된 꼬막이 튀어나올적에  흙탕물에 삶아낸것같아

영 기분좋지 않았던 터라  

한알한알 서로 영향을 끼치지않는 점이 아주 마음에 들어 계속 찌고 있소

이렇게 바로 쪄서 먹어보면 물에 씻기지 않아 풍미가 엄천 진한데 좀 짠 경향이 있소

혹시나 하고 물에 한번 헹궈주는데 울 언니는 맛있는 맛 달아난다고 난리지만

그렇게까지 대단치는 않다고 보오

앞으로도 계속 쪄먹을 요량이오

지난달이였나  자연산 왕새꼬막이라고 익힌 속살이 밤알만한 1키로에 서른알 남짓되는걸 사서 

쪄먹었는데 1도 안짜고 뻘도 없고 박수를 치며 먹었는데 그때 단 한번 나오고 끝이라해서

너무나 서운하오

다음에 나오면 꼭 소개해주겠소

저녁은......라면안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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