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아들 식성 다른 글보니 생각나서요
오래전 얘기지만 저희 엄만 한상 가득 여러 반찬을 하는 스타일이거든요
근데 반찬 열가지면 그 중 네가지는 김치들...
밥먹고 치울 때마다 엄마가 너희는 김치를 너무 안먹는다 그래요.
대답은 늘 같죠. 엄마 김치가 너무 많아 (네가지 김치라도 먹는 저희는 결국 한종류의 반찬으로 여겨져서 적당히 먹는게
넷으로 나뉘니 양이 별로 안없어지죠)
시모는 항상 밥먹을 때마다 밥은 그만 먹고 반찬을 많이 먹어라
그럼 남편이, 엄마 반찬이 너무 짜서 많이 못먹겠어 (옛날 스타일이라 김치 볶음 장조림 멸치 볶음 생선 조림, 밥이 필요한 빈찬들...)
시모 저랑 사이도 별로였고 돌아가셨는데
옛날 생각하다보면 그리워요. 더 잘 못해드린게 후회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