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구운계란 댓글 읽고 오쿠 샀어요

직장동료가 오쿠에 구웠다고 한 판 싸온 게

얼마나 맛있는지 그날 하루에 3개를 먹어봤어요.

ㅡㅡㅡ

어느 분이 이런 댓글을 다셨더라구요.

당장 당근 뒤져서 동네에서 오쿠 8600를 샀어요

검색해보니 단종모델이라 수리불가라고 나오긴

했지만 몇번 안쓸 것 같아서 그냥 사기로 했죠.

밤 10시 조금 넘어서 판매자에게 구매하겠다고

톡을 보냈더니

 

언제 살 수 있느냐?

내일 오전에 가겠다.

내일 아침 일찍 외출한다 문고리 거래 괜찮냐?

괜찮다. 당근페이로 돈 보내면 되냐?

(그 뒤로 답이 잠깐 끊겼어요)

잠시 뒤에 집이 어디냐, 내가 지금 갖다 주겠다.

나는 고맙지만 넘 늦지 않았느냐?

괜찮다. 출발하면서 톡 주겠다.

(신종 납치수법인가??)

180cm 아들 데리고 아파트 정문 앞에서

기다렸다 오쿠 받아들고 왔어요.

당근에서 뭐 잘 사는 편인데

우리집까지 가져다준 적은 처음이라

좋기도 하면서 얼떨떨하네요.

 

월요일날 저도 오쿠에 구운 달걀 갖고 출근할래요

기대만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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