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여자의 무기는 출산

40대 후반 싱글 여자입니다.

가임기가 지나고 나서부터는 가능할 때 낳을 걸

하고 늘 우울하고 미래가 암울한 거 같아요.

 

알아요. 아이들 키우기 힘든 거 밤샘 모유수유

생각만해도 아찔해요 갈수록 힘들다고 하시고

그 만큼 세상에서 가장 잘한일이 아이 낳은거라 하시고

솔직히 경험해 보진 않아서 뼈저리게 느껴지 못하죠

 

오늘 처음 뵙는 분들과(60대 남자들)

잠깐 대화할 시간이 있었는데요.

 

내일이 화이트데이라서 난 와이프한테 현금 선물 해줘야겠다. 근데 왜 나는 발렌타인데이도 와이프한테 선물해야 되고 모든 기념일을 내가 챙겨야 되느냐.

 

아 맞다.

여자의 무기는 한 가지 있지 않냐.

내 자식을 낳아줬기 때문에 나는 무조건 지고

살아야 된다.

 

본인 며느리도 지금 마흔살이고 손녀를 임신해서

곧 출산하신다며 그 며느리한테 네가 할 일은 다 마쳤다. 너에게 바라는 것은 없다라고 하셨데요

 

여자의 무기는 출산이고 가장 큰 메리트라고

여자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하는데

듣는 저는 위축되고 가슴이 먹먹하네요

 

지금 만나는 5살 연하 남자친구는 결혼 얘기는 하더라도 너무나 본인 중심적이고 연하스러운 느낌이 너무 강해서 내가 그의 자식을 낳아주지 않아서 가족으로는

여기지 않고 나에게 사랑만 받고 싶은 건가 싶어서 너무 우울해요

 

미우나 고우나 사춘기 자녀를 두신 분들 등등

너무 부럽고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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