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339855?sid=101
"삼겹살 비싸게 어떠냐"…짜고치는 '입찰 담합' 걸렸다
<앵커>
대형마트에 돼지고기를 납품하는 육가공업체들이 가격을 담합했다가 적발돼 32억 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습니다. 이런 담합으로 결국 소비자는 고기를 더 비싸게 사야 했습니다.
채희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값이 올라도 자주 찾게 되는 돼지고기.
대형마트인 이마트는 브랜드 표시 없이 '국내산 돈육'으로 판매되는 일반육을 돼지고기 가공업체들로부터 입찰을 통해 구매해 왔습니다.
가공업체들이 텔레그램에서 나눈 대화입니다.
"최저가 적정수준을 잡고 진행하겠다"면서 "각 업체들의 손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그러면서 삼겹살 등 부위별 1kg 가격을 제시합니다.
다른 대화에서는 "삼겹살과 목심을 전주보다 인상하는 게 어떠냐"고 하자 다른 업체들이 찬성합니다.
업체명 이마트에 돼지고기를 공급하면서 이런 방식으로 담합한 육가공업체 9곳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