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다 만나 알고 지낸 지 15년 된 언니인데
혼자 살고 부모 돌아가시고 외동이에요.
작년말에 정년퇴직하셔서 제가 톡 보냈거든요.
그동안 수고 많으셨고 당분간 푹 쉬시고
새해에 한번 얼굴 뵙자고요.
답장으로 너무 고맙다고 @@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톡이 왔어요.
근데 그 이후로 안부인사와 만나자는 내용의 톡 한번씩 보냈는데
숫자 1이 안 없어졌어요.
작년말 톡 이후로 통화도 만난 적도 없었거든요.
며칠전부터 전화를 해도 신호는 가는데 안 받으세요.
아들에게 말하니 엄마 차단당한 거라는데
그 사이 아무런 이벤트가 없었는데 무슨 일로 차단당한 건지 이해가 안 가고
사실 작년여름에 제가 재취업을 했는데
그때 시험보는 장소가 그분 집에서 가깝다고 응원오셔서
밥 사주시길래 제가 커피 사고
취업 된 후 감사인사로 밥 산 게 마지막으로 본 거에요.
그 이후엔 제가 바빠서 추석때 인사톡 하고 연말에 정년퇴직 인사톡만 나눈 게 다예요.
원래 일년에 두세번 정도 만났구요.
저는 차단보다는 그언니가 혼자 사시니
혹시 무슨 일 생긴 거 아닌가 걱정되는데
집도 모르고 집전화도 없어서 연락할 방법이 없으니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