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재혼을 하고 말해주는데
첫 번째 남편은 아내에게 물질적으로는 어느 정도 해주는데 말을 안 예쁘게 했대요.
시누이들도 한 마디씩 거들어 힘들었고요. 결국 시댁문제로 갈라섰고요.
그래서 오랜 시간 혼자 지내다 사회생활하면서 알게 된 지금 남편과 재혼을 했는데 남편이 밝고 재밌대요. 말을 예쁘게 하면서 화가 나도 함부로 하지 않고 친구의 변덕이나 화를 잘 받아준대요.
그런 점은 존경스러운데 돈에 그렇게 인색하대요.
어릴 때 어렵게 자라서 그런 것도 있는데 자기 돈은 안 쓰려고 한다는 거예요.
물 좋고 정자 좋은 데는 없다고.
그래도 지금 남편이 더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나는 한 번도 못 갔는데 두 번이나 가서 부럽다 했더니 맛있는 거 사주네요. ㅎㅎㅎ
마음에 딱 맞는 사람 만나는 게 쉬운 게 아닌가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