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서울 괜찮은 동네 30평대 아파트에서 자랐고

아빠 대기업 엄마 주부였고

대학원까지 알바 안하고 집에서 용돈받고 다녔지만

 

늘 우리집은 돈이 없다고 느꼈어요.

일단 단지에서 30평대가 젤 작은 평수였기도 하고 그러니 동네에서 젤 못사는 집 중 하나였고

중학교때 게스 저버 유행할때 갖고 싶었지만 못사입었고 고등학교때 학원과 과외를 동시에 하는게 젤 효과적이었는데 엄마가 돈없다고 하나만 고르라 했었고 스키도 어릴때 못가봐서 대학가서 배웠어요. 

 

물론 부모님은 열심히 검소히 사셨고 원망하는건 아니지만 20대 내내 돈걱정하고 가난한집 아이의 느낌을 늘 갖고 살았는데

 

친구한테 내가 처음 월급받고 너무 좋았다 회사일이 힘들어도 20대의 경제적인 쪼들림같은게 없는게 행복했다 하는데 너가 언제 가난했냐고 너네집 정도면 가난한게 아니라고 ㅎㅎㅎ 

 

제가 남들 있는 자리에서 용돈 모자라서 술값 못내ㅠㅠ하거나 돈이 떨어져서 빌려줄래?? 하지 않은것뿐, 친구랑 젤 많이 시간을 보냈던 20대 내내 가난했고 어린시절에도 돈이 많았으면 좋겠다 늘 생각했는데 

 

막상 그친구는 집이 잘 살아요. 진짜 티비나올 정도로 빈곤하고 그런거 아님 잘 모르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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