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생 아기(조카) 가 백일이에요
동생이 백일 잔치에 초대하며 얼마나 줄거냐고 물어요
사실 좀 짜증이 나네요 내가 엄마도 아니고요
나이 많은 큰누나가 엄마인 줄 아는지..
남동생은 막내고 중간에 둘째 여동생이 있어요
저는 여동생을 참 좋아해요
남동생은 누나가 돈 대주는 호구인줄이나 알지
여동생은 언제나 언니를 챙겨요
화장품 좋으면 꼭 제것까지 주문하고 이번에도
언니 요새 통 잠을 못 자는 것 같다며 마그네슘 철분제
보내주구요 그 착한 마음 씀씀이 예뻐서 저도 여동생
딸 아이(조카) 에게 잘해요 옷이고 책이고 많이 사주고
이번 초등 입학 때 버버리 패딩 운동화 해주구요
입학식 끝나고 소고기 먹이고 용돈 주구요
하나도 아깝지 않아요 여동생이 워낙 잘하니
근데 남동생이 그걸 고까워해요 지는 차별한다구요
왜 우리 애기한테는 뭐 안 해주냐면서요
제가 작년에 여동생 가족 데리고 여행 가면서
여행 경비 일체를 내줬는데 저도 그 전에 받은게 많아요
그런데 남동생이 자기랑 올케도 여행 보내달라는데
기가 막히고 재수없어 정 떨어지더라구요
이번 백일에 얼마를 하면 좋을까요?
솔직히 10만원도 주기 싫은데요
올케는 고맙다는 한 마디 안 하는 스타일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