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부는 명문대졸 대기업을 다니다 30 중반에 퇴사하고 사업한다고 나와서 다 말아먹고 그나마 모은 돈도 주식한다고 말아 드셨어요 . 그 후 나름 정신차리고 쿠팡알바 , 배민알바 하면서 저희 언니한테 월 100 씩 생활비 갖다주고 있다고 하더라구여 .
언니는 인서울 중위권 대학나와서 작은 외국계회사 아직도 다니면서 언니가 돈벌어서 생계유지하고 있어요. 신혼초 아이 없을 때 둘이 맞벌이하면서 강남에 소형아파트 전세끼고 샀다고 들었는데 그거 홀라당 날려먹고 , 주식에 손대서 억대 까먹고 신불자 된 것 같더라구여 . 처음엔 신불자 안되게 하려고 언니가 빚도 갚아주고 했는데, 나중엔 빚 안 갚아주고 신불자 만들더라구여 .
돈 못 버는거 빼곤 형부가 사람은 나쁘지 않아서 ( 이게 문제예요 ) 언니는 일단 전업주부라도
시키려고 데리고 살고있어요 . 나름 일머리는 있는지 청소 요리등 언니 맘에 들게 꼼꼼하게 빠릿하게 잘한다고 하더라구여 .
언니네 시댁은 아버님이 공무원이셔서 연금생활자이신데 , 처음에 우리 아버지 일반 대기업 다니다 명퇴하셨는데 노후 불안정 하다고 우리집을 엄청 무시하셨어요 . 당시 언니네 아버님은 은퇴전이셨었거든요 .
그 후 언니 꼼꼼하게 살림 못한다고 은근히 구박 , 우리아버지 노후 연금 준비 못되어서 불안하다고 불만 늘어놓으셨다고 하더라구여. 언니는 친정이 당당하지 못해서 시댁에 늘 조아리고 살았더라구여
명절에 언니는 친정에 못 왔어요 . 시어머니가 딸들 올때까지 온 식구 다 모여서 밥먹고 저녁 늦게 헤어져야 하는게 그집 루틴이라고, 사위 며느리 다 끼고 있어야 직성이 풀린다고 하더라구여 .
시댁에 한번 방문하면 새벽부터가서 저녁먹고 항상 늦고 오더라구여 .
아직도 언니는 그게 습관이 되어서 시댁에 꼭두새벽부터 가더라구여 .
언니가 집의 가장인지라 언니 쓰러지면 안되는데 , 걱정됩니다 .
최근에 형부가 쓰러져서 언니가 직장 다니면서 형부병원 왔다갔다하고 힘들었거든요 .
그집 식구는 언니 힘든거 아는지 모르겠어요 .
언니 얘기 들어보면 생계는 거의 언니가 혼자 책임지고 있긴해요 .
만약 이런상황에서 내가 시부모나 시누이 입장이라면 저 같으면 올케에게 너무 고마워서 꼼짝 못할 것 같은데 언니네 시댁은 그런 것 같지도 않더라구여 . 시댁에서 당당해요 . 집을 사준것도 차를 사준것도 아니고 언니 혼자 다 집마련하고 빚갚고 차사고 다했거든요. 최근 언니 연봉이 그래도 꽤 되더라구여.
뭐 결혼해서 지금까지 22 년간 시댁에서 간혹 2 천만원 3 만원해서 총 5 천만원 정도 도움 주시긴 했다고 하더라구여 . 그래서 그 정도 도와주고 엄청 당당해 한다고 하더라구여 . 그래도 저같으면 이혼 안하고 자기아들 데릭 살아주는 것 만으로도 고마울 것 같은데 .
82 언니 선배분들 우리언니의 시댁어떤거 같으세요?
우리언니 시댁 어떤생각이 먼저 드는지 다른사람들 생각이 궁금해서 참다참다 글 남겨봅니다 .
거기 어르신들 되게 경우있고 예의바르고 그런사람들이라고 본인들이 스스로 생각하신다고 하셔서요. ㅠ